일본여행 26

[돗토리] 잔잔히 머무르는 자연의 감동 -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 돗토리 현에서 출생한 사진 작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한 그는 평생 산인지방[山陰地方]의 자연을 담는 데 몰두했다. 미술관은 우에다의 대표작인 소녀 사태[少女四態]를 모티브로 하여 건축가 다카마스 신이 디자인했고, 작가가 기증한 작품 15,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4명의 소녀들을 형상화한 건물은 외부자연과 대비되는 심플하고 모던함이 특징이다. 좌측 전시실로 통하는 입구에 설치된 작가의 사진. 노장의 여유가 느껴진다. 전시실은 4개로 이루어져, 우에다 쇼지의 작품과 기타 기획전이 마련되어 있다. 과거의 향수를 담은 사진은 잔잔한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이 미술관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프래임안으로 들어온 다이산의 모습니다. 의자에 앉아 물끄러미 내다 보자니, 잔잔한 감..

[돗토리] 색다른 샤브샤브가 있다 - 구라요시 떡 샤브샤브

샤브샤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대표 전골요리로 끓는 육수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데쳐먹는 요리를 모르는 분은 없으리라. 구라요시 시라카베도조군 거리에는 옛상가의 거리를 해치지 않은 가게들이 있다. 그 중 한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샤브샤브 요리집이 있다. 메이지시대에 지은 고풍스러운 건물로 100년 이상 떡집을 운영했다가 10년 전부터는 식당으로 운영한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떡 샤브샤브로 인기를 얻어 오늘까지 유명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다. 떡방아 찧는 토끼는 이곳에도 있는가, 구라요시 모찌야상이라고 써있고 나는 구라요시의 떡방아씨라고 읽는다. 육수와 함께 떡을 메인으로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나온다. 원래는 떡 종류도 3개로 간소했으나, 높은 인기에 다양한 종류를 개발해서 지금은 9종류나 된다. 육수..

[오키나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오키나와 세계문화유산 7선

유네스코 유산이란?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1972년 11월,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채택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지정한 유산을 말한다. 인류문명과 자연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인 세계유산은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수해야 할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 유산이다.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 파괴의 위험에 처한 유산의 복구 및 보호활동 등을 통하여 보편적 인류 유산의 파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및 각 나라별 유산 보호활동을 고무하기 위함이 설립 취지이다. 오키나와도 류큐시대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정식으로 등록되었다. 문화제 7선을 알아보자. 1. ..

이참에 이미지 변신

▶ 센티의 영상보기 회사에 만큼은 소문을 안 내려 했는데...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메신저가 막 날라온다. 홍보팀 효진씨가 주말에 네이버 메인배너를 보고 나를 발견하고야 말았고 급기야 전체 게시판에 홍보까지. 영상에서 살빼기 기능도 가능하냐며 화면에 나오는 사람은 누구냐며 앞으론 영상으로만 만나자며 짖굿은 질문을 주기도 했다. 그나저나 이 화면 이미지는 조신, 다소곳, 사뿐함... 참한 뇨자로서의 이미지를 강력히 심어주었고나. 이대로 이미지 변신? 촬영내내 카메라 클로우즈 업으로 들이대는 감독보며 당황하다가, 적응 후엔 개그본능이 발동해 코믹 엔지도 좀 냈었다. 막판에 연기가 부쩍 늘어버려 아쉬움만 가득했다. 인생에 이런 경험이 또 생기겠나 참 즐거운 경험을 한 것으로 올해의 마무리는 훈훈하게 정리 ^^

셀카도 안찍던 그녀가....

▶ 센티의 영상보기 사진 찍을 때의 0.5초의 어색함을 견디지 못해 셀카도 안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Jtoute 프로모션에 모델로 캐스팅 되었어요. 가나자와 지역인데 얇디 얇은 금박공예로 유명한 곳이에요. 교토에 있는 금각사의 금박도 가나자와 장인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늘 여행지의 아름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다가 난생 처음 '모데르상' 으로 불리며 3일간 연기를 했네요. 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바로 연기자 모드로 돌입. 눈길, 손짓 하나에 연기를 담았습니다. 제발 미화된 이미지가 나오기를... 사실적인 영상만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Comming Soon ^^

여행기획&기록 2011.12.19

[후쿠오카] 이렇게라도 명품을... 후쿠오카 중고 명품 샵 Union

일본은 중고제품의 재활용이 시스템화되어있다. 중고만화책, 중고음반, 중고피규어, 중고..... 벼룩시장 같은 개념이 아니라, 판매자와 구입자의 수익 구조도 안정되어 있고 유통시스템도 잘 정비되어 있다. Union 중고 명품 매장이라고 하는데 후쿠오카의 구석구석을 알려주었던 여행박사의 후쿠오카지점에서 근무하는 윤주씨가 아니었다면 가지 않았을 곳. 그녀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따라 갔었다. 사실...찝찝했다. 걍 저가 브랜드 새걸로 입을래. 넘이 입던걸 사치품이란 이유로 사서쓰겠나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잘 정리되고 손질되어 있더라. 신발 같은 경우는 좀 그랬지만, 시계류, 선글라스 등의 악세사리류나 의상이나 핸드백 같은경우는 괜찬은것도 같더라. 그리고 이곳의 장점은 맘에 드는 옷을 즉각 입어 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