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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색다른 샤브샤브가 있다 - 구라요시 떡 샤브샤브

코치 박현진 2012. 1. 13. 14:27

샤브샤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대표 전골요리로  끓는 육수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데쳐먹는 요리를 모르는 분은 없으리라.

구라요시  시라카베도조군 거리에는 옛상가의 거리를 해치지 않은 가게들이 있다.
그 중 한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샤브샤브 요리집이 있다.



메이지시대에 지은 고풍스러운 건물로 100년 이상
떡집을 운영했다가 10년 전부터는 식당으로 운영한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떡 샤브샤브로 인기를 얻어 오늘까지 유명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다.




떡방아 찧는 토끼는 이곳에도 있는가,
구라요시 모찌야상이라고 써있고 나는 구라요시의 떡방아씨라고 읽는다.




육수와 함께 떡을 메인으로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나온다.
원래는 떡 종류도 3개로 간소했으나, 높은 인기에 다양한 종류를 개발해서 지금은 9종류나 된다.
육수에 야채와 버섯을 넣고 국물을 좀 우려낸 후 떡을 살짝 넣어 익혀 먹는다.
찰떡이라 뜨거운 물에 넣고 조금만  방심하면 떡이 흐물흐물해져버려 먹기 불편한 상태가 된다.
타이밍이 아주 중요하다.




세팅되서 나오는 떡은 딱딱한 모양으로 냉동 어묵같이 보인다. 
딱딱한 모양으로 나오는데는 주인장이 발명한 노하우가 있다고 한다.





일 추천 요리도 푸짐하게 나온다.
1000~1500 사이면 이정도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백 년의 전통건문을 이어온 듯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소품과 다다미방이 친근하다.  






세이스이안-町屋 清水庵(まちや せいすいあん
위치 : 구라요시 시약청 맞은 편 (길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관광안내소에서 시라카베도조군 지도를 받자.) 
전화 : 0858-22-4759
홈페이지 : http://www.ncn-k.net/selsuian
영업시간
간단한 차만 파는 시간 : 09:00 ~ 21:00
점심 식사 :   11:00 ~ 14:00
저녁식사 : 17:30 ~ 21:00





2010.03.09 (5N/6D) 돗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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