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135

[꿈을 만나는 글쓰기] 꿈에게 안녕 & 나의 꿈 투사 @치유하는글쓰기연구소

첫날, 7명의 참여자가 모였다. 두달간 함께 할 각자의 닉네임을 정하고 꿈투사의 기본을 숙지한다. 첫날부터 자신의 꿈을 투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덥석 내 꿈을 투사받고 싶어 먼거 꺼내 놓았다. 김민식 PD가 나와서 길 안내를 해서 따라오라고 한다. 나는 자율성에 제약을 느껴 답답해 한다. 알고보니 그는 여러가지 샘플을 보여 줬던 것이었다. 수동적으로 따라가는게 아니고 내가 직접 자율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꿈에 드러났다. 김민식 PD의 역할은 내 자율성을 제약하는 보디가드가 아니라 가이드였다. 전쟁이 된 페허. 세 명이 살아남는다. 아이 하나에 어른 둘인데 내가 어른인것 같은데 성별을 모르겠다. 길을 가면서 만약 적에게 우리가 노출되면 어떻게 죽은 척을 할지 시뮬레이션을 해 본다. 날씨는 전쟁의 폐..

[꿈을 만나는 글쓰기]를 신청하다 @치유하는글쓰기연구소

분석심리학에 관심이 많다. 특히 그룹으로 하는 꿈투사에 흥미를 느낀다. 평소 꾼 꿈들을 기록해 두는데 꼭 한두가지는 그룹투사 작업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 그러던 차에 박미라 작가가 운영하는 에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했다. 2달간 펼쳐지는 내 꿈의 파노라마가 어떻게 펼쳐질까? ◉ 일정1주차 / 2월 21일 – 오리엔테이션 & 꿈에게 안녕! 2주차 / 2월 28일 – 꿈 이름 불러주기 (반복되는 꿈 or 기억나는 꿈) & 꿈 투사 ① 3주차/ 3월 7일 – 꿈의 등장인물 새롭게 만나기 & 꿈 투사 ②4주차/ 3월 14일 – 꿈의 배경 살펴보기 & 꿈 투사 ③5주차/ 3월 21일 – 핵심단어로 만나는 나의 꿈 & 꿈 투사 ④6주차 / 3월 28일 – 꿈 이어서 쓰기 & 꿈 투사 ⑤7주차 / 4월 4일 – ..

박지아 PD의 웃음과 예능 - 박지아 PD 특강 (부제 : 웃음을 짜내는 기술) @상암 북바이북

박지아 PD의 웃음과 예능 - 박지아 PD 특강 (부제 : 웃음을 짜내는 기술) 2018.1.25 Pm7:30 @상암 북바이북 ​ # 1 25년차 예능둥이 박지아 PD 국내 케이블 방송사가 생겨날 최고의 타이밍에 PD가 되었다. #2 예능의 정의 그녀가 생각하는 예능의 정의란 바로 딴짓이라. 우리는 왜 딴짓에 열광할까? 어렸을 때 부터 필연적으로 누군가가 시킨다. 하다못해 예쁘게 자라렴~ 이거 해라, 저거래하. 이것에 대한 반항으로 나온 것이 바로 딴짓이다. 중후한 노년의 배우들이 배낭여행을 하는 여행고생담인 꽃보다 할배 아쉬울 것 없는 연예인들이 이국만리 자연에 가서 생고생하는 정글의 법칙 하라는 결혼은 안하고 죽자고 딴짓을 하는 아들들을 보여주는 미운 우리 새끼. 이런 예능은 그들의 딴짓에 공감하며 ..

프로이트의 꿈의해석 - 꿈에서 내 삶의 답을 찾다 2강 @고전학교 문인헌

프로이트의 꿈의해석 - 꿈에서 내 삶의 답을 찾다 2강 2018.1.19 @고전학교 문인헌 무의식의 모형은 어떤 형태일까? 무의식 안에는 기억의 집합체, 즉 경험한 모든 것이 있다. 감정, 욕망의 덩어리가 있을것으로 여겨졌으나 아니다. 과학적으로 움직이는 덩어리 같은 무엇이다. 프로이트는 이를 '사물표상'이라고 한다. 이날은 표상분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게되었다.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꿈 또한 언어로 표현된다. 단어의 의미를 자유연상해 분석하는 과정을 1898년 논문에서 밝힌 고유명사의 망각에 대한 이야기로 잊어버린 이름과 억압된 주제의 연관방식을 도해로 밝혀낸다. 음절을 분석해가며 해석하는 이것이 정신분석인가 싶어 나를 비롯한 수강생들은 표상분석의 이론을 들으면서 약간의..

TOCfE Seoul에 참여하다

TOCfE Seoul 에 참여하다 2018.1.18 Pm 7:00 @SAP 코리아 논리적 사고를 키우고 싶어서 학습할 기회를 알아보다가TOCfE Seoul 클래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TOCfE Seoul은 사고능력/문제해결능력 강화 학습 프로그램으로 정남기 회장((사)한국TOC협회)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올해 4회를 맞았고 6개월간 12번의 수업으로 이뤄진다. 이번 기수는 49명의 참여자가 선발되었다. 첫 번째 만남. 정남기 교수님의 개회말씀에 이어, 최송일(SAP팀장) 사회자님의 진행을 맡았다. 조원들과의 첫 만남으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서로의 첫인상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딱 30초만에 각자의 특징을 잡아내야 한다. 이름, 소속, 하는 일, 수강계기, 내가 들으면 힘이 나는 말로 자기소..

프로이트의 꿈의해석 - 꿈에서 내 삶의 답을 찾다 1강 @고전학교 문인헌

프로이트의 꿈의해석 - 꿈에서 내 삶의 답을 찾다 1강 2018.1.12 @고전학교 문인헌 2016년에 고혜경 선생님이 진행하는 꿈투사 워크샵을 수강했다. (링크) 융의 분석심리학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워크샵이었다. 그리고 프로이트와 융에 대해서도 막연히 알게되었다. 서점에서 김서영 교수의 '내 무의식의 방'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프로이트와 융으로 분석한 100가지 꿈 이야기라는 부재를 달았는데, 프로이트와 융을 대립이 아닌 보완적 개념으로 본다는게 신기했다. 저자는 프로이트 정신분석을 공부한 학자인데 프로이트만으로 해석되지 않는 점은 융의 이론으로도 적용한다. 내 무의식의 방국내도서저자 : 김서영출판 : 책세상 2014.12.01상세보기 꿐 투사 워크샵 이후로 기억에 남는 꿈은 늘 적어두었고, 이 책에서..

명상하고 앉아있네 - 요가와 함께하는 눕기명상

명상하고 앉아있네 요가와 함께하는 눕기명상 2017.12.17 PM2-4시 @ 신촌ING요가원 토요일 오후 2시, 지인의 추천으로 눕기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처음 포스터를 보내왔을 때, 방송도 누워하는 눕방이 있듯이 명상에도 눕기 명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포스터를 보고 흥미가 생겼다. 명상하고 앉아있네를 이끌어 오고 있는 이현정 대표. 명상 호흡법과 자세를 알려주었다. 명상만 진행하다가 요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처음 시도해본다고 했다. 우리몸을 시원하게 풀어줄 각종 도구들. 홍시 같은 공은 라크로스볼이고, 기다란 막대는 발렌틱이라고 부른다. 시골의 방망이 깍는 장인이 한땀한땀 깍아서 만드신 거라고. 호흡에 집중하는 호흡명상. 이어서 우리 몸을 느껴보는 윤정샘의 요가명상 시간이 이어졌다. 누울 때 ..

어뎁티드리더십 5차 - 나만의 실험실

어댑티브 리더십 (Adaptive Leadership) 스터디 2회 나만의 실험실 2017.12.14 10:00-13:00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올 하반기 의미 있었던 활동 중 하나는 어댑티드 리더십 5권과 함께 한 5개월이었다.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분들과 함께 해 어떤 독서 모임보다 풍성한 영감을 받았다. 마지막은 조은영 선생님과 내가 준비했다. 이틀간 레고를 찾아 삼만리한 보람이 있었던 시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남한산성. 1-4권의 리뷰는 이 내용으로 해보았다. 조정의 현장을 발코니에서 바라보기, 방안의 코끼리는 무엇인지, 시스템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개인의 충성심, 내면의 현, 대역폭은 무엇일지... 레고와 친해지는 시간. 오랫만에 본 레고는 엄청 다양하고 예뻐졌다! 처음 레고를..

블루밍경영연구소 코치님들과 함께한 1박 2일 워크숍 @ 연천허브빌리지

블루밍경영연구소 코치님들과 함께한 1박 2일 워크숍 2017.11.19 - 20 @연천허브빌리지 두달 전, 김상임 왕코치님이 멋진 카톡으로 사진 한장을 보냈다. 허브가 가득한 들판이었다. 연천 허브 허브빌리지에 왔는데, 블루밍 코치들이 생각났다고. 여기로 꼭 함께 워크샵 오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셨고 드디어 그날이 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을 정리하며 2018년의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또한 벌써 5쇄를 찍은 '리더의 온도 37.5'를 함께 홍보한 코치님들께 감사하는 의미로 왕코치님이 통 크게 쏘셨다. 11시 반, 블루밍경영연구소 코치님들 8명과 포천의 갈비집에서 접선했다. 나는 고기를 한 번 뒤집을 때쯤 도착했는데, 내 앞에 싱싱한 노지 상추가 있었다. 왕코치님 친정에서 직접 공수..

김주연 저자 강연회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한국프로강사 코칭협회 by 박현진 코치

김주연 저자 강연회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2017.11.4 pm 7:00 @한국프로강사 코칭협회 by 박현진 코치 김주연 저자의 출간기념회 특강에 다녀왔다. 그녀와의 인연은 한 7년 정도로 거슬러 간다. 직장다닐때 자기개발 차원에서 스피치 훈련을 받고 싶었고 그 인연이 된 강사가 지금의 김주연 대표다. 뭔가 코드가 맞았던지 뭔가 재미난 기획을 해볼수 있을 것 같다며 스피치 여행을 기획해보자고 뜻을 같이 했는데, 그녀는 결혼으로 나는 창업으로 각자의 일을 바삐 하면서 지났다. 그리고 또 어찌 인연이 길게 이어져와서 저자 강연회로 만났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신비하다. 말하기를 훈련시키는 코치답게 강연도 일방적인 강연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청중들이 더 말을 많이 하도록 시키는 교묘한 (?)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