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F korea 4

UMF KOREA 2일 - 그러면 그렇지 메인은 이날이었어!!

토요일 낮. 무더위에 몸을 사리며 그날 저녁을 위한 체력비축을 시도한다. 6시. 잠실로 뜬다. 어제보다 사람은 더 많다. 한껏 쉬고 온데다 토요일을 불살라 버려도 일요일을 쉴수 있다는 안도의 표정으로 청춘들이 몰려온다. 잔디밭 위라 그런지 자연스러운 피크닉 분위기가 연출된다. 잘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덥다는 이유로 얼음 탄 레드불 한잔을 원샷한다. 해가 지기전에 지치면 안된다. 이번에는 꼭 티에스토의 공연을 봐야한다. 작년 이비자까지 날아가 데이빗게타, 티에스토, 칼콕스의 무대를 하나도 보지 못하였으므로 오늘의 클라이맥스야말로 기회다. 슬슬 무대 앞으로 가고 관중석 쪽을 바라봤는데 규모는 역시나 크다. 이곳에서 이 많은 관중들앞에서 자신의 음악을 트는 DJ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것도 100% 그가 트는 음..

UMF KOREA 1일 - 잠실의 열기는 바람을 타고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http://sentipark.com/515) UMF KOREA. 8.3~4 금-토 양일간 올림픽 경기장은 뜨끈뜨끈할 것이다. 금요일 칼 퇴근하고 올림픽경기장으로 달려간다. 이것이야말로 불(타는)금(요일)이라며 전의를 화르륵 끌어올린다.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무대 앞쪽으로 가서 이대로 건들거리다가 이내 흥이 사라진다. 미어터지게 몰려드는 클러버들을 상상했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UMF KOREA 기념으로 제작된 T머니 카드다. 일반 카드는 2500원인데 얘내들은 3000원에 팔았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품은 티머니 카드로 결재된다. 카드 한장이면 되니까 무척 편했다. 나름 인공해변에서 모래밟아가며 경험한 주크아웃도 있고, 엄청 큰 클럽들만 모여있던 이비자도 있고 최근..

Can you feel it? UMF KOREA

UMF KOREA 8월 3~4일 열린다. 2011년 마이애미 공연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 이벤트다.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의 끝에는 항상 이비자가 있다. 역시나 영화에서도 많은 DJ들이 마이애미에서의 분위기를 '이비자'의 활기에 비유했다. 이날 나는 시사회 이벤트에서 umf 홍보 담당자를 만나 공연티켓을 받았다. 2일권 두 장에 30만원이 훌쩍 넘는 티켓을 얻는 배경에는 조금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다. 아시아 최초의 UMF에 티에스토, 칼콕스를 보러 마이애미, 이비자까지 날라가지 않아도 되는 이 상황을 나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소개로 만나 미팅까지 한 UMF측 홍보팀장님도 나와 코드가 좀 맞았다. 둘이 신나서 이비자 원정대를 합동 조직하자는 둥, 기가막힌 프로모션을 만들자는 둥 좀 더 일찍 만났으..

대한민국의 여름, 일렉의 파도타기인가?

올 여름 일렉트로닉 축제가 쏟아진다. 언제 대한민국이 이렇게 일렉스러웠던가. 이비자에서의 어깨를 들썩이던 시간이 다시 빙의되는것인가. 3개의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을 알아보자. 여름휴가 이 페스티벌로 대체해도 좋지 아니한가. Sensation Korea 2012.07.21 @일산 킨텍스 http://www.sensation.com/korea/ko 맥주파는 회사에서 웬 페스티벌을. 아시아 최초란다. 그래 하이네켄의 이미지는 이런거였어. UMF (Ultra Music Festival) 8.3~8.4 @올림픽경기장 http://www.umfkorea.com/ 오마이갓을 외칠수 밖에 없다. 이비자에서도 포스터만 수없이 보아왔던 티에스코가 내한한다니. UMF도 아시아에서는 최초라네. WEC (World Elec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