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돔 20

콘서트마스터 윤운중 샘의 가이드로 보는 고갱전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 위즈돔 (wisdo.me) 의 파트너들에게 특별히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 선생님의 고갱전에서 미술관 가이드를 받게되었다. 작년 회사를 그만두고 딱 하루 지나서 선생님의 위즈돔을 들었다. 그때 했던 조언, '하고 싶은 일 한다고 굶어 죽진 않다' 였다. 2012/08/26 - - 루브르 천번 간 남자와의 데이트 콘서트마스터 윤운중님 일년만에 제대로 뵙는데 여행관련 일은 잘 되냐고 물으신다. 내 안부를 길게 전해드렸다. 이어폰은 지참해오고 샘이 무선음성인식기를 가져오셨다. 두근두근... 시립미술관은 9시까지 오픈하는 터이고 전시일도 얼마 남지 않아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역시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은 흥행성적이 높다. 고갱의 대척점에 있는 화가는 모네다. 모네는 철저하게 빛의 변화를 화판에 ..

[위즈돔] 향기 도슨트 센티스트의 후각 에피소드 첫 번째, 냄새 없는 오늘

향기 도슨트 센티스트의 후각 에피소드 첫 번째, 냄새 없는 오늘 @디자이너스 라운지 2013.07.20 PM3:00 http://www.wisdo.me/2750 독특한 제목의 위즈돔. 내용은 차치하고 '센티스트'라는 이름이 클릭을 불렀다. sentipark, sentimental과 내 성의 영문 Park 를 합성해 만들었던 인터넷에 첫 아이디. 나중엔 센티스트라고 불릴만한 직업을 만들어야지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나의 아이덴티티는 아이디만으로 표현할수 없다는 생각에 그 생각은 깨끗이 접었다. 작명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클릭은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제까지 이어졌다. 후각은 학습이 아닌 경험으로 배우고 발달한다. 30-60사이가 가장 좋은데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가장 탁월한 후각을 갖고 있..

비너스로드 첫 프로젝트 [옥상 떼라피] 후기

비너스로드(VenusRoad) 프로젝트 옥상떼라피 2013.06.22 / 6:00PM @신사동 가로수길 어느 빌딩 옥상 주최: 비너스로드 (오디세이로드 박현진, 인브랜드연구소 김지호, 메디콘텐츠 노보라) 참고 -위즈돔 개설하다 - 비너스로드 프로젝트 그 첫번째, 옥상 [떼라피] 위즈돔 개설하고부터 걱정. 장마예고, 일주일 남짓의 모객기간. 아무도 신청하지 않으면 우리끼리 부추전이나 부쳐먹고 놀자고 작정할무렵. 극적으로 하루 전날 위즈돔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남자 한 분이 결제하셨는데, 진행하실 수 있으세요?' 오오. 우리의 프로젝트에 동참인원이 한명이라도 있단말인가. '그럼요, 한분도 소중히 모시겠습니다.' 30-40대 여성의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을 만들겠다고 시도했으나, 최종적으로 결제한 사람은 남성..

위즈돔 개설하다 - 비너스로드(VenusRoad) 프로젝트 그 첫번째, 옥상 [떼라피]

지난번 포스팅(링크)에서 옥상의 수다를 통해 불현듯 '옥상떼라피'라는 타이틀을 떠올린바 비너스 로드 프로젝트의 첫번째 활동을 위즈돔에 개설한다. 그저 옥상이라는 공간과 여름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더해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가보자는 취지다. 모집기간이 일주일 뿐이라 한명도 안오면 어떻하지 반, 마침 장마기간이라는데 비가 오면 어떻하기 반... 개설하고 날짜가 지날수록 걱정이다. 비너스로드 (VenusRoad) 프로젝트, 그 첫번째- 옥상 [떼라피] 어린 시절의 추억 한 조각. 여름저녁, 옥상으로 피서를 하곤 했습니다. 그곳엔 돗자리가 깔려있고 엄마가 차갑게 식힌 수박을 쟁반가득 담아 오십니다. 여름날 뜨겁게 내려앉은 지열이 채 가시기 전입니다. 따스안 돗자리에 앉아 수박 한 조각을 베어뭅니다. 살살 부는..

낯짝 두꺼워지고 싶은 여자가 참여한 OEC회의가 즐거워지는 퍼실리테이션워크샵 후기

OEC회의가 즐거워지는 퍼실리테이션워크샵 2013.03.23 토요일 오후 2시 @ 압구정 SPOONG 사무실 http://www.wisdo.me/wisdome/viewWisdome.do?seqWisdome=1558 회의를 많이 하는 조직은 회의적이다. 라고 내가 다녔던 회사의 사장님은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생활에서 '회의'는 피할 수 없는 일과였다. 회의라면서 윗 분 혼자 두 시간 훈계하는 회의, 의견 내보래놓고 그게 실현 가능하냐며 면박주는 상사, 말한 사람이 전부 해야하는 덤테기형 회의. 이것이 침묵하게 하는 직장의 회의문화다. 어떻게 하면 참여하는 모두가 즐거워질 수 있을까. 사회생활을 할수록 필요하는 능력이 말하는 능력인것 같다. 날이 갈수록 그 능력은 나에게도 요구되고, 이왕이면 부..

OEC 꺼내보고 뒤집어 보는 문제 해결 워크샵 후기

꺼내보고 뒤집어 보는 문제 해결 워크샵 2013년 3월 16일 토요일 오전 10 @스페이스 노아 OEC와의 인연은 벌써 3년 여전이다. 기업가정신을 전파하는 기관으로 스타트업지원, 컨설팅, 다양한 교육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한동안 회사에서 소비지향적 여행에서 벗어나 어떤 가치를 결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제주도 글쓰기 캠프 여행을 기획했었다. (링크) 그걸 눈여겨 봤던 회사 사장님이 창업가 교육을 준비하는 oec를 소개해주셨다. 제주도에서 OEC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때의 2박 3일간의 경험한 소감은 새로움이었다. 지금이야 퍼실리테이터니 참여형 워크샵이니 하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그 당시의 나에겐 처음 접하는 세계였다. 그런 경험들로 이번에는 이번 워크샵은 얼결에 퍼실리테이터를 체험하게 되었다...

루브르 천 번 가본 남자 윤운중의 아르츠 콘서트 이탈리아편

루브르 천 번 가본 남자 윤운중. http://sentipark.com/541 지난 위즈돔의 인연으로 이번 콘서트마스트 무대에 갔다. 통섭의 시대, 예술 통섭의 실체라고나할까.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로마, 피렌체, 베테치아, 밀라노 4군데의 도시여행을 떠났다. 지리 위치를 확인하고 여행지를 사진으로 살피고 대표그림 설명을 듣는다. 약 이십여분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그 시대의 음악을 감상한다. 영화음악부터 피아노 독주, 오페라 아리아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게 편성했다. 지휘자 금난새가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꾸민적은 있어도 음악과 그림 여행을 종합적으로 한 무대에 구현한 적은 없었다. 특이한 점은 음악연주보다 이십여분 그의 입담이 더 듣고 싶었다. 확실히 재밌다. 무대 뒷편으로 가니 여성 팬들이 ..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 이태원 가정집 이야기

요즘 같은 세상에 생판 모르는 사람의 집으로 맘 편하게 놀러 갈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올 지도, 무슨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는 상태라면 더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건축을 전공한 안도영, 김정인. 두 청년은 백수가 되기로 하고 (멋지다, 백수결심) 이태원 보광동. 옥상이 있으며 한강과 남산이 보이며 넓은 거실이 있는 집을 발견 즉시 이사를 한다. 한 청년은 보증금이 있었고, 나머지 한 청년은 월세를 낼 수 있는 직장이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있었다. 나무들 사 들고 와 옥상에 뚝딱뚝딱 흔들 그네와 원두막을 만들고 집들이를 연다. 옥상 구석구석에 각종 경작물도 심어놨다. 이 공간에 무엇인가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집들이는 소개의 소개, 꼬리에 꼬리를 물고 200여 명..

루브르 천번 간 남자와의 데이트 콘서트마스터 윤운중님

2012.08.25.토 PM12:00 @홍대 폴레폴레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 위즈돔. (www.wisdo.me) 그 많은 지혜 가운데서도 유독 끌리는 지혜가 있었으니... 루브르를 천번 간 남자. 윤운중님이었다. 유럽으로 여행 갈때면 늘 가이드가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일정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루브르를 천번이나 간 남자가 있다니. 그런 사람이 가이드 하는 미술관 투어는 어떨까. 무척 궁금했다. 첫번재 기회를 놓치고 드디어 두번째 '앵콜'을 통해 만났다. 토요일 오후 12시. 몇몇이 카페에 앉았다. 성큼성큼 사진으로 보던 한 남자가 들어온다. 인사를 하고 차를 주문하고. 나머지 일행을 기다렸다. 첫 질문이 '오늘 이거 말고 다른 약속있어요?'다. 외국에서 한 십년 가까이 살다 한국에 ..

서촌 위즈돔 벙개 후기

Share Your Story를 슬로건으로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 위즈돔. http://wisdo.me 지난날 '서촌'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서촌 마을 잡지 시옷을 발행하는 최용훈 편집장의 위즈돔을 했었다. http://sentipark.com/482 그것이 인연이 되어 6월의 첫날 우리는 벙개를 하게 되었다. 지혜를 나눠준 사람, 나눠받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즈도머- 위즈도미로 명명한다. 한번 만난 이들은 자연스럽게 이곳 커뮤니티로 흡수(?)된다. 페이스북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 벙개를 올리기도 하고, 위즈돔을 경험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벙게에도 참석할 수 있다. 처음에 나와 용훈씨, 인경씨, 지훈씨로 채식향이 가득한 한식과 막걸리 한 잔을 걸치고 2차는 맥주 한잔을 하러 간다. 위즈돔 한상엽 대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