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유 2

[게로] 족욕하며 먹는 게로 군것질의 추억

일본 3대 온천으로 꼽히는 게로 지역 아니랄까봐, 무료 족탕 시설 무자게 많다. 그러나 단연코 북적북적한 곳이 있었으니... [족욕 + 온천달걀 + 기념품쇼핑]라고 써있는 곳. 이것이야말로 일타쌍피, 아니 일타삼피...아닌가. 위치가 온천 중심가라는 최적의 입지조건 뿐 아니라, 기념품과 보기 드문 먹거리도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락모락 뜨끈한 온천수가 흘러나오는 이곳은 무료 족탕. 따끈하게 발의 때를 불리며(?) TV시청을 하는 사람들. 이 족탕의 목적은 단연코 상품판매를 위함이다. 절대 물에 발만 담그고 뜨는 사람은 없으리~ 한쪽에서는 온천수에서 따땃하게 덮혀지는 푸딩이 있다. 생 오뎅이 지긋이 끓어 다 익으면 옆 칸으로 옮겨 타듯 다 익은 푸딩은 앞 칸으로 옮겨놓는다. 옹기종기 모인 푸딩은 두 종류..

[게로] 게로 온천의 이모저모

게로 명칭의 유래 개굴개굴... 개구리 울음을 일본어로 표현하면 '게로게로'라고 한다. 이름이 먼저 생기고 의미를 붙였겠지만 이 거리에는 개구리를 테마로 한 아이템이 눈에 띈다. 또 하나의 팁. B급 구르메 vs G 구르메 B급 구르메는 고급 식재료나 일류 서비스에 의한 'A급' 요리가 아닌 일상적이고 서민적인 그러나 맛있는 요리를 의미한다. 라멘, 오코노미야키,다코야키, 우동, 소바, 카레, 덥밥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식단을 게로시에서도 도입해 게로 구르메를 만들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게로 구르메'는 부정적인 의미가 될수 밖에 없었다. 下呂에서 下의 의미는 토하다, 게워내다의 의미도 있다고 해서 음식과 연관한 타이틀로 어울리지 않았다. G급 구르메로 약칭한다고 한다.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