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기록/한국

여성들의 서촌 맛투어

코치 박현진 2013. 12. 16. 19:14


여섯 여자의 만남. 지방에서 올라오는 관계로 평소 내가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이름하여 칼질의 재발견.

한옥을 개조한 건물에 서양식 스테이크가 나온다길래 그 특이함에 덜컥 예약했으나....이내 안습한 상황을 겪는다.


1. 서버의 인상이 썩은 얼굴이었다. 마치 사이보그와 대화한 듯.

2. 저온 숙성 요리기법이라는데 정체를 모르겠다.
3. 양이 아주~~ 적다.



돌이켜보니 이곳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가 빵이다. 빵.
직접 만드는 빵, 속이 꼭꼭 여물어서 따끈하게 나오는데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스테이크 양이 터무니 없이 적어 불만일 때,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양심은 있다.
 



두번째로 만족스런 샐러드. ㅜㅜ 이토록 비극이 있나.




닭, 소고기, 돼지고기, 연어 스테이크 4가지로 나온다.

저온 숙성으로 익혀서 그런지 닭가슴살이 옅은 분홍빛이 돈다.
덜익은게 아니다. 퍽퍽한 닭가슴살이 촉촉한 식감이라 좋다.


쌀 죽에 껍질이 바싹 탄 연어 조각.

비린내 난다.



삽겹 수육이 나온 듯. 데코에 신경은 썼으나 코딱지 만한 저것들은 먹어도 간에 기별이 안갈 뿐이고~~



소고기... 소고기 스테이크. 이만 생략.







이후 양질의 당분을 채우러 또 이동.



이렇게 먹다가 3명이 사라졌다.

나머지 세명과 또 저녁먹으로 이동.




누하의 숲이라고 효자동 골목에 있는 곳이다.

그 추운날 우리는 걸었다.

일본식 가정식을 선보이는 식당이라는데

일본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두 여사의 의견에 나는 껴서 갔다.



일본식 가정식으로, 신선한 채소, 조미료는 가정식 유기농 제품만을 사용한다고.

슬로우푸드 지향으로 음식도 천천히 나온다.




밥 위에 함박스테이크가 얹어 나온 식사는 적당히 비벼먹으라는 안내를.

이건 뭐 비빔밥도 아니고 함박스테이크 정식도 아닌것이 정체성 애매하다. 패스



치킨 정식. 달달한 소스가 얹어 나온 치킨. 필히 소스의 위력이렸다.




녹차 푸딩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