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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로드 (VenusRoad) in 방콕] 4일차 - 짜오프라야 강변을 느긋하게 산책하기

코치 박현진 2013. 11. 11. 19:42
비너스로드 VenusRoad의 일정 4일 (수)
AM 7:00 수영, 운동, 식사
AM 10:00 사판탁신역에서 왓포 사원
AM 12:00 왓포 사원 관람 및 발마사지, 강변 주변 호텔 산책
PM 14:00 애프터눈 티
PM 16:00 스쿰빗 주변 쇼핑 터미널 21
PM 19:00 로푸드 레스토랑에서 로푸드 체험
PM 1:00  공항 출발
PM 23:30 -> 06:55 인천공항



 오전 - 왓포사원 관람 

오늘은 차오프라야 강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로 함.
호텔에서 택시타고 이동 (셋이서 택시타니 여로모로 이득이다.) 사판탁신역에서 편도로 배편을 이용.
왓포 사원으로 들어가다.
왓프라케우 보다는 느슨하다. 입장료가 100바트인데 물로 바꿀 수 있는 쿠폰도 준다.  




아무래도 왓포사원의 꽃은 발마사지였나보다.
박현진 여행사로서 오후에 마지막으로 고급스파로 안내하려고 했는데
왓포의 발 마사지만으로 충분하다며 다른 일정을 선택하고 싶어했다.




마지막 날은 저들끼리 시나서 서로 사진찍어주고 난리났다.





왓포 사원을 다녀 온 후, 주변 시장을 물색해 철지나서 구하기 어려운 망고스틴을 샀다.

 
두꺼운 껍질을 눌러서 열면, 고 안에 삶은 마늘같은 과육이 들었다.
한창 철일때는 포동한게 과즙이 주르르 흘렀겠지만,
올랐더 살이 꺼지 철지난 꽃게마냥 과한 껍질 안에 들은 알맹이는 기대보다는 약했다.
그러나 우리는 못먹고 가는것에 비하면 올매나 행운이냐며 숨도 안 쉬고 집게 손가락이 빨간 물이 들때까지 먹었다.



 





 오후 - 차오프라야 강변에서 여유로운 애프터눈 티 & 아티스트웨이 워크샵

오리엔탈 호텔을 구경하다보니 왜 최고의 호텔인지 알것 같았다.
그것은 디테일의 차이였다. 로비의 장식 하나하나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이곳에서 애프터눈티를 할까 하다가 강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쉐라톤 호텔을 찾기로 했다.


2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그 시간 조금 지나서 갔다.

마침 연주도 해주어서 타이밍이 딱 기분이 좋을 때였다.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달달한 아티스트웨이를 한다. 

이번 여행의 베스트 3, 워스트 3을 뽑아보고 이렇게 좋은 여행을 또 하기 위해선

열심히 일하고 당당히 돈을 욕망하자는 결론이 난다.








 저녁 - 쇼핑과 로푸드 체험

마지막날 마지막 저녁식사는 보라가 샀다.
이틀만에 미녀작가님과 조인해 저녁을 함께 했다.
첫날의 안내와 우리에게 작가님의 여행용 휴대폰을 빌려주기도 했었다.
그 덕에 방콕여행 100배는 더 즐거웠다.




로푸드는 일종의 생식음식이다. 
로푸드(raw food) 식사의 핵심은 자연상태의 식품을 그대로 먹어서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하고
몸에 이로운 미생물을 비롯 살아 있는 효소를 최대한 섭취하는 것에 있다.
어제 채식 쿠킹클래스를 통해 쿠킹강사에게 물었더니 한 곳을 알려주었다.
우리 숙소에서 멀지 않아 마지막은 이곳으로 결정해서 호텔에 부탁해 예약해두었다.
나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음식이었고 한정된 재료료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 것이 신기했다.




야채 롤. 초절임한 양배추에 각종 야채 샐러드.

특히 말린 토마토가 상큼하다. 토마토에서 이런맛이 숨어 있었다니. 마치 말린 크렌베리 같았다.




끓이지 않고 갈아서 만든 호박 스프.




꺄~ 우리의 사랑 쏨땀. 망고 소스를 사용해 파파야 샐러드로 느껴짐.




이건 타코라는데, 오목한 볼에 생토마토와 각종 야채를 담았다.



먹다보니 타고맛이 나서 신기했다.



햄버거. 건조곡물에 온갖 야채를 얻었다.




로푸드 피자. 건조한 곡물 도우에 신선한 야채와 드레싱을 얹었다.


유창한 태국어로 인터뷰를 시도하는 미녀 성희수 작가님.



마지막 식사까지 알뜰히 챙겨먹고, 호텔에 맡겨 둔 짐을 찾아 공항으로 간다.
다음날 북TV365 촬영을 해야 했기에 귀국이 약간 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