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 인터뷰

[지인열전]책읽고 사진찍고 여행하는 여자 - 외교통상부 사서 유인경

코치 박현진 2012. 8. 29. 22:26
하는일을  소개해주세요?
외교통상부에서 사서(Archivist)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행 좋아하시죠? 여행 가서 나반의 방법이 있다면? 꼭 가보는 곳이라거나 경험하는 것들같은.

시장이 있으면 꼭 들러봅니다. 집사이의골목길이나... 잠시 뒤쳐져서 입을 닫고 눈을 열어 머리에 새기려 합니다.
안되면 카메라에다가도....


살면서 잊지못할 경험이 있다면요?  
사고친 경험이 너무 많아서 ^^;;;;  베트남에서 보트2층에서 떨어진 남자와 부딪쳐 기절하고, 태국에서 물에빠져 기절한일,
유럽에서 달리는 기차 세우거나 놓칠뻔한일, 카메라 퍽치기 당한일,... 등등.... 
이 모든 일들의 원인은 호기심이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싶네요.


15분 나의 이야기를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시겠어요?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외치고 실천하고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뻔한 얘기지만 
가리지 않고 많이 읽다보면 커서 분명 티가 나게 되있습니다. 
남의 얘기를 들어줄줄도 알고 생각의 깊이도 다르고 배려할줄아는 마음이 자연스레 몸에 베어
큰 위인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욕을 먹는 사람이 되지는 않을것이라는...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네요


본인의 꿈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노후에 어린이도서관을 지어 운영하려는 꿈을 위해 한단계씩 밟아가는 비전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내가 책읽기를 소홀히 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추천해가며 내 주관이 객관화될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입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좌우명이 있다면?
다른 사람 입장을 생각해보라... 이해되지 않을 일이 없을것이다.


살아서 꼭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는요?
결혼과 많은 자식들? ㅋㅋㅋㅋ 
머리로만 느꼈던것들이 과연 현실에서 얼마나 적용이 될지 정작 본인은 확인을 못해본게 아직 아쉽네요.


슬럼프와 우울함을 벗어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회사 일로 슬럼프가 왔을때 책을 봤고...
개인적인 일로 우울할 땐 사진을 찍고...
사진슬럼프가 왔을때 책을 봤고,,,
독서슬럼프가 왔을때 사진을 찍고...





가장 가슴이 뛸 때가 언제예요?
2009년 KIA가 한국시리즈 우승했을 때!!! ㅋㅋ


지금부터 10년 후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것 같아요?

지금과 다르진 않겠지만 지금 하는 일들의 규모가 커져있었으면 좋겠네요.
좀더 많은 사람앞에서 동화이야기를 해주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찍은 사진을 봐주며 감동받고
많이는 아니더라도 몇군데서 강연요청이 들어오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의 서촌을 여행하면서 알게되었고 서로 동갑내기임을 알아보았다. 
그 인연으로 쿵짝이 맞아 둘이서 후암동, 남산, 이태원을 잊는 골목길 투어한다.
낫선 곳을 일없이 방황하며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한다.
6시간이 흘렀다. 두번째 본 사이치고는 꽤 긴 시간 아닌가?
말띠 처녀의 유유자적. 아마 서로 이것을 알아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