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기록/일본

[미야자키] 사쵸와 함께 한 미야자키 출장 - 우리는 진짜루 일을 했다니깐!!

코치 박현진 2012. 1. 13. 15:25


사쵸와 함께 한 미야자키 출장 1,2편을 보느라 수고하셨다.

무슨 직원들이 일은 안하고 맨날 사장이랑 해외로 여행다니고, 
직원현장 체험기에 리뷰올라온걸 보면 진짜 좋은데만 놀러다닌 사진만 빠방하게 올린다.

그런데 그거 아나? 여행사 직원들은 그게 일이다.
출장가서 제대로 보고 재밌게 놀고 그렇게 해서 멋진 상품 만들어내야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맘놓고 재미나게 즐기고 오지 않겠나.

우린 노는게 일하는 거다.


그래도 놀기만 하느냐, 그렇지도 않다. 진짜 빡시게 일한다.
요 포스트에선 바로 빡시게 일한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 날씨가 이렇게 꾸물한데 쫌 나올까하는 걱정...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은 계속된다.




▲ 아래서 찍음 다리좀 길어 보이나?


 


▲ 요래요래 던지면 되는건가?




▲  주로 커플이 이용하는 별채 하나레유에 웬 다량의 신발무더기가....

 


'야...사람이 좀 들어가서 온천이라도 해야 화면이 생기있지 않냐?'
좌중의 여론이 이러하니 여성 모델 둘이 착출 당했다.

미진여사, 센티여사....




 


두 여인, 듬직한 뒷태를 선보이며 모델활동에 온몸을 불살랐건만....
역시 커플탕엔 '남녀'모델이 진리라는 말 앞에 섭외 취소가 되고말았다.




▲  감독 신사쵸 ,  촬영감독 임팀장 . 


 


한편 머리가 길어 여성스러다며 탈락의 위기에서 면한 미진여사는
(센티는 절대 긴 머리가 아니어서 탈락한거임)
새로 섭외된 남성 모델과 함께 오붓한 촬영을 진행하게되었다.



날씨운은 겁나게 좋아서... 촬영내내 비가 오는 것이라
촬영시간은 정해져 있고, 날씨는 따라주지 않으니 애가 타는 것은 다 매한가지.





 


카메라 물들어갈까 우산 씌우랴, 사진찍으랴, 촬영하랴, 참 고생도 많이했다.




홈쇼핑 대박을 고뇌하는 사쵸의 가.벼.운. 발.걸.음...






낮시간엔 이렇게 빡시게 촬영, 답사를 하고 밤엔 놀게 내버려 두느냐...
그게 또 아니다. 바로 릴레이 회의에 들어간다.

허나...이날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있는 날...
그래서 회의 → 휴식시간 5분 → 회의 → 또회의 일정이... 회의 → 월드컵응원 → 다시회의 일정으로 변경!!





해외나오면 다들 애국자 된다고 욜심히 응원하려 시청모드로 들어갔으나...
이곳은 일본이다.
고로 중계는 차붐이 하는것이 아니고 일본 아나운서인거다.
그래서 본인은 경기 내내 알아듣는 것이라곤

" 메~에~시,  메시메시, 메시 꼬올~~ ,메시 드리블,  메시 슛~, 메시 패스, 메시~ "

였다는....


 

경기가 4:1로 패해버리자, 맥주 한캔씩 들이마시고, 회의 모드.





상품 홍보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만족도 높은 여행상품을 만들려는 전략회의.
상품 담당자들은 직접 찾아와 답사하고 실무 담당자와 미팅하여 각종 사안들을 조율한다.

쉐라톤 리조트의 세일마케팅 마츠라 부장님과 한국담당 마케터 박기인 과장과 함께 모였다.
여박과 함께하는 거래처와는 이렇게 실무진들과 스스럼 없이 아이디어기획회의를 한다.
가끔 쇼부신공도 보이고,  이렇게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한다.





액티비티를 이용하면 자전거 대여료가 시간당 500엔.
여행박사 고객에게 무료 대여서비스 제공하려고 신품 자전거 3대를 조립했다. 
곧 이용할 수 있으니 기대하시라.





잘 조립이 되었는지 확인작업 들어간다.
떼거지로 자전거 타러가기 




빈티 VS 귀티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에 묵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여박 자전거 무료대여 서비스를 강조한 매우 과장된 즉석 연출샷이다.




▲ 요건 귀티팍~~
쉐라톤 객실에 숙박하는 여박 고객이 무료로 대여하는 자전거 렌탈 서비스를 이용.
멀리 해안가로 하이킹을 즐긴다. 다정한 연인의 뒷모습이 염장을 자극한다.





▲ 요건 빈티팍~~

좀 낡은 자전거로 땀 뻘뻘 흘리며
연인대신 남자 둘. 이들은 산책온게 아닌 운동하러 온 듯하다. 
중요뽀인트는 쇼핑백 재활용을 한 즉석 선캡. 빈티지 마니아를 위한 빈티패션.
현재 빈티패션을 선도하는 패션리더들로부터 저런 아이템은 어떻게 제작해야 하는지 문의 쇄도.







덧.
참고로 이곳 객실들은 다 좋으니 과장 포스팅을 너무 과신하진 말자.






 


 




2010.06 (4N/5D) 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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