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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순이 다문화 해밀학교 개학식 및 입학을 가다 @해밀학교 다목적홀

코치 박현진 2015. 3. 8. 16:11

2015년 인순이 다문화 해밀학교 개학식 및 입학을 가다

2015.03.01 PM3:00 @해밀학교 다목적홀 ​

with 김영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 조항진 예산경찰서장,
임창재 메가PR 대표, 지식소통 조연심, 퍼스널브랜드PD 박현진




300프로젝트 2차 자문회의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 

춘천에서 홍천으로 갔다. 홍보대사인 인순이 선생님이 계신 해밀학교로. 


학부모가 모두 참석할 수 있게 일요일 오후에 입학식을 진행한다. 

비온 뒤 맑은 하늘을 뜻하는 해밀학교. 

잠깐 눈발이 날렸지만 곧 맑은 하늘과 따듯한 바람을 보내주었다. 






해밀학교 입학식과 개학식 전 연합뉴스에서 인터뷰를 왔다.


인가학교 전환 계획을 갖고 있다고. 
▲ 이사를 하려는 이유가 인가학교가 되기 위해서다. 운동장, 교실 등 시설 기준을 맞춰야 인가 신청 서류를 넣을 수 있다. 물론 검정고시를 볼 수 있지만 국가가 인정해주는 빛나는 졸업장을 안겨주고 싶은 것이다. 그런 시험을 안 치고도 빛나는 졸업장을 주고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싶다. 이 아이들이 기존의 학교서 못 따라가서 다른 돌파구를 찾으러 이 학교에 온 것이지 않나. 아이들한테도 '수고했다. 애 많이 썼다. 너희도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졸업증을 줬으면 좋겠다. 

-  연합뉴스 인터뷰 기사 중에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02/0200000000AKR20150302086300372.HTML




개학식과 입학식의 함께 '풍선'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밝고 경쾌한 노래를 함께 부르는 행사라 신선했다. 




신입생 선서.  입학해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서약서를 읽으며 다짐한다.
선서이후에 신입생이 써온 편지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또박또박 자신이 쓴 글을 읽는 모습을 보니
이 학생들이 해밀학교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되었다.




윤영소 교장선생님이 해밀학교 선생님들과 교직원 소개를 해주었다.




입학식에 함께 하게된 분들을 소개해주셨다. 
앞으로 해밀학교 아이들과 300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 미리 눈인사를 하며 얼굴을 익혔다.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 이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동행 - 이수동

 

해밀학교 강예슬 국어선생님이  시를 읆어주었다.

지금 이자리에 적절한 시여서 그런지 뭉클했다.


이후 해밀학교 이사장인 인순이 샘의 인사가 있었다.
함께 웃고, 울고, 싸우고 온 맘으로 함께 하자는 소감을 남겻다.

이렇게 해밀학교 2015년도 입학식과 개학식을 마쳤다. 
꽃 같고 나무 같은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기운 돋는 시간이었다.




좌로부터 조항진, 박현진, 김영녀, 인순이, 조연심, 임창재









해밀학교의 새 식구가 된 강아지. 



에너지가 넘치는지라...일단 물고 본다.






해밀학교 선생님이 직접 깎아 만드신 미니 솟대는 사무실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