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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호커센터 VS 푸드 코트

코치 박현진 2011. 12. 20. 18:18

호커센터(Hawker Center)는 노천 푸드코트다.
한국으로 치면 작은 식당이나 포장마차가 많이 모여 있는 장소를 생각하면 된다.
저렴하고 캐쥬얼 한 호커 센터는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최선의 장소로 꼽힌다. 
거대 공간에 수십개의 가게가 들어선 규모에 뭘 고를지 고민하는 재미하며,
간단한 볶음 요리, 국물요리부터  팥빙수, 커피, 쥬스 등 디저트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주로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고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실용적인 곳이다.

위생적인 부분은 포기하자. 방어가 미흡한 틈을 타 바퀴벌레 한마리쯤 스윽~ 지나가는 건 매우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이다.
뭐 괜찮다. 이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광객의 자세. 일류레스토랑이 아니지 않은가.

 

 
 
▲ 호커센터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뉴턴 호커 센터’와 ‘맥스웰 마켓’이다.
맥스웰 마켓 내부, 굴볶음. 즉석에서 갈아 일회용 팩에 담아주는 과일주스.


호커 센터 이용방법

1. 원하는 음식을 찾고
2. 점포의 메뉴를 고른 후 값을 지불한다.
3. 음식은 셀프로 가져오며 원하는 테이블에 앉는다.
4. 치우는 사람은 따로 있으므로 음식을 먹은 뒤 그릇은 제자리에 두면 된다.



푸드 코트 (Food Court)
이온몰 지하상가, 센토사 비보시티, 313@서머셋 5층 등.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
푸드코트 체인인 푸드 리퍼블릭(Food Republic)은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크게 성공해 세계적으로 자리잡았다.
주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냉방시설이 빵빵하고 환한 환경이다. 
즉 호커센터보다 식도락 환경은 밝고 대신 가격이 좀 더 있다.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 푸드센터와 호커센터. 싱가폴에서 식도락 여행이 가능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 푸드 코트 음식. 일반 접시에 나오고 깔끔하다. 조금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2011.12.08 (3N/5D)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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