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기본을 놓치고 최고를 꿈꾸지마라

코치 박현진 2010. 11. 11. 12:09

급히 제주도행 항공예매를 변경해야하는 상황에 메인사이트로 접속이 안되어
기가막히고 코가막힌 상황으로 인도한 이스타항공 웹사이트.
결국 서브에 서브 예약확인 메일까지 뒤져 예약취소 페이지를 찾아내어
어렵게 취소하게 했던 불편한 경험을 남겨주었던 이스타항공 웹사이트.
결국 좌석도 없어서 취소수수료 만원을 내고 
제주항공을 이용하게 만든 이스타항공 웹사이트. 
http://sentipark.com/112

이번에도 어김없이 실망시킨다.

 

평소 장가계를 여행지 일순위로 꼽으시는 부모님.
마침 이스타항공에서 직항노선 취항한다는 메일제목을 보고 얼른 클릭했다.
타이틀에 매칭되게 메일에 전면적으로 장가계 이미지가 도배되었다. 





운항시간을 클릭해보니 코타키나발루 스케줄이 나온다.


 


클릭을 잘못했나 싶어 창을 닫았는데 메일창이 닫힌다.
메일링의 기본 타켓은 새창이거늘 어찌하여 이들은 이토록 무신경하단 말이냐...
메인사이트 접속이 십수일 안되는 어이없는 상황에 이어 무성의한 UX.
대체 이들은 온라인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것이냐....

위 항공 리스팅 순서를 바꿀 수 없었다면,
인천-장가게 직항 노선 리스트가 바로 보이게끔 메인 배너에서 anker 를 잡아줬어야한다. 
퀄리티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거든 섬세한 부분을 놓쳐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