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6/01

도형으로 보는 심리건강 코칭 @북부여성발전센터 도형으로 보는 심리건강 코칭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2017.06.01 pm 1:00- 4:30 내가 입주해 있는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오늘 하루 문화축제를 열었다. 특별히 입주업체에 한해 비즈니스 홍보 및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교육 부스를 제공해주었다. 나는 도형을 활용한 코칭 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형 코칭은 세모, 네모, 동그라미, 에스 4가지 도형으로 그린 그림과 간단한 성격유형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현재의 심리 건강 상태를 알아볼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제 맘에 들어갔다 나오셨어요?" "점쟁이도 아니면서, 어쩜 그렇게 잘 맞추세요?" 먼저 도형 코칭 받은 분들의 입소문 덕분에 줄서는 부스가 되어버렸다. 짧은 시간 동안 현재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가는데 제거해야할 방해 요소.. 더보기
[100일 글쓰기] #62 수락산 화재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진 몇 명과 함께 치킨과 호프를 즐겼다. 난데없이 내 핸드폰을 비롯해서 그곳에 앉은 모두의 핸드폰이 일제히 쩌렁쩌렁 경고음을 분출 했다. -긴급재난문자 [국민안전처] 21시 30분 현재 노원구 상계동 한신 아파트 인근 수락산 산불 발생, 야간 등산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세요- 모바일 뉴스를 찾아보니 불길은 진압하지 못했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정상으로 번지고 6천여 그루의 나무가 이미 손실 됐다고 한다. 이 밤에 자연발화가 됐을 리는 없는데, 어느 누가 담배라도 피웠나. 인재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푸르던 수락산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걸 지켜봐야 하다니 착찹하다. 1.77장 더보기
[100일 글쓰기] #61 로미타샤와 코스타리카 성수동 북카페 초록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카페로드 상영회가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 이담씨는 이동 카페 트럭 풍남이와 함께 전국을 여행한다. 말하자면 찾아가는 이동카페인 것이다. 영화 상영 전 이담씨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셨다. 영화를 마치면 나머지 한 종류의 커피를 마신다. 매 상영회마다 8가지 원두를 준비하고 그 날의 분위기에 맞는 2개의 원두를 선택해 핸드드립 한다. 처음 마신 커피는 이디오피아 로미타샤 였다. 새콤한 향이 풍미를 돋구는 도도한 맛. 커피를 잘 모르는 나에게도 느낌이 왔다. 이건 비싼 커피겠구나. 영화를 보고서는 두번째 커피를 내렸다. 쌉쌀하고 고소한 코스타리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때 종종 선택하던 조금은 익숙한 맛의 쌉쌀하고 고소한 코스타리카였다. 로미타샤가 너무 강렬했던가. 한.. 더보기
집단지성 식물도감 ​내가 사랑하는 산책길에 요맘때쯤 피는 꽃이 있다. 노란 꽃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산책의 맛이 딱 두배는 튀겨지는 듯. 석양빛을 받으면 황금색이 된다. 작년엔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엔 꽃이름이 궁금했다. 궁금증을 해결할 스마트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모야모'라는 어플을 깔면 된다. 모야모란 이름은 산이건 들이건 지찬에 핀 야생화를 알고싶어 궁금해 미치겠는데 알아볼 방법이 없을 때의 심정을 딱 대변한 것 같다. 질문 올린지 일분 만에 답이 왔다. 큰금계국이란다. 답변에는 링크가 걸려있어 해당 식물을 설명한 페이지로 이동한다. 꽃말도 '상쾌한 기분'이라는데 내가 괜히 심쿵해지네. 이 어플은 내부 쇼핑몰도 운영하는데 꽃 모종과 야생화 씨앗도 파는 모양이다. 대한민국이 다양한 야생화로 꽃피우.. 더보기